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생물 유전자 변형 정보집’을 발간해 정부와 지자체, 학계, 양식업계 등에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보집에는 ▲유전자 변형 수산생물 연구 개발 동향 ▲유전자 변형 농작물이 해양수산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사 ▲위해성 평가 관리에 대한 국제적 동향 등이 수록됐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개발해온 유전자 변형 속성장 대서양 연어의 상업화를 위해 미국과 중국 내륙에서 시험이 추진되고 있는 최근 동향과 유전자 가위기술로 잘 알려진 유전자 편집기술에 대한 정보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전자 변형 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대한 다부처 통합 고시’를 부록으로 실어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쉽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산과학원은 유전자 변형 수산생물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2008년 7월부터 지금까지 농업용, 식품용 등 유전자 변형 작물이 수산 환경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사를 해오고 있다.
수산과학원 박중연 생명공학과장은 “속성장과 질병에 강한 품종 개발 등 양식 산업에 도움 되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의 개발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위해성 심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