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27 15:48:45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27일 제주항공과 오는 2020년부터 2026년까지 B737NG 13대를 정비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EMS는 앞으로 7년간 제주항공 여객기의 동체, 날개, 배선, 객실 등 기체 중정비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장기계약은 안정적 물량 확보와 함께 고객사인 제주항공과 상호 전략적인 제휴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KAEMS는 의의를 두고 있다.
KAEMS는 지난 9월에 B737 기체 정비에 대한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을 획득한 뒤 지속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제주항공 물량 수주에 이어 국내외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에어버스 주력 기종인 A320 계열 항공기 정비 인증 획득도 준비하고 있다.
KAEMS 관계자는 “정비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며 “항공기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