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초대형원유운반선과 중형컨테이너선 등 선박 6척을 총 3400억원에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5일 대만 에버그린 사와 1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총 1194억원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172m, 폭 27.4m, 높이 14.3m로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돼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도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아시아선주로부터 총 2188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수주한 물량은 컨테이너선 22척, 원유운반선 29척, PC선 36척, LNG선 23척, LPG선 17척 등 총 135척, 120억달러 규모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