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서 휴게소(양평 방향)에 설치된 ex-화물차라운지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26일 중부내륙선 칠서 휴게소(양평 방향)에 ex-화물차라운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ex-화물차라운지는 샤워실과 세탁실, 수면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화물차 운전자 전용 휴게 공간이다.

해당 화물차라운지에는 기존 라운지와 달리 수면실을 2층에 설치해 소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 요소를 줄였다. 또 샤워실과 세탁실을 가까이 배치하는 등 이용 운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라운지에는 휴게실, 안마의자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모든 시설의 이용 요금은 무료로 운영된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화물차라운지 개소를 통해 화물차 운전자에게 충분한 휴식 여건을 제공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칠서 휴게소에 화물차라운지가 문을 열게 됨으로 부산, 경남 일대 관내에는 영산, 언양, 함안에 이어 총 4개의 화물차라운지가 생겼다. 기존 3개 라운지는 개소당 일평균 1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활발히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칠서 휴게소(양평 방향) ex-화물차라운지 수면실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