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올해 주요 경영 성과를 정리해 26일 발표했다. BPA는 올해 총 12건의 대외 수상과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BPA의 대외 수상, 인증 실적은 지난 2016년 4건, 2017년 3건, 지난해 6건에 비해 크게 성장한 성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의 수상, 인증을 살펴보면 '사회적 가치' 실적을 인정받은 경우가 대다수다.

BPA의 수상, 인증 내역 중 '사회적 가치'에 대한 부문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노사문화대상' ▲정부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국제항만협회 '지속 가능 성장 최우수 항만' 등이 있다.

특히 지난 5월 부산항이 국제항만협회의 지속 가능 성장 어워드 최우수 항만에 선정된 것은 BPA의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이 큰 점수를 받았다고 BPA 관계자는 설명했다.

BPA는 북항 재개발 지역 내 항만 유휴부지에 시민을 위한 수영장, 야영장, 족욕장 등을 운영해 항만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활용을 적극 시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BPA의 사회적 가치 구현 활동은 전국 공공기관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사례발표까지 진행했다. 지난 7월 ㈔공공기관 사회책임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사례 및 공유회'에서 BPA는 항만 미세먼지 저감, 항만 연관 산업 상생협력, 인권 경영 확산 등의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남기찬 BPA 사장은 "올해 받은 영예로운 상과 인증은 BPA가 공기업으로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이때 우리는 부산항을 동북아 허브 항만으로 키우며 동시에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