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6일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온비드 기부공매'의 낙찰 수익금 1200만원을 부산지사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기부금은 부산지역의 소외계층 250여세대에 전달할 겨울 이불 및 온열매트 구매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온비드 기부공매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캠코 임직원과 공공기관 등이 기부한 물건을 공매해 그 낙찰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기부공매에는 부산 소재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참여했다. 여기에는 화물차, 일체형 PC, 사무용 의자 등 다양한 유휴물품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찰돼 최저입찰가 대비 141%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온비드 이용객에게도 이번 기부공매를 통해 소액으로 다양한 물건의 공매에 참여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온비드 기부공매의 취지에 공감하고 공매에 동참해주신 부산지역 공공기관들과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온비드 등 주요 업무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