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26 10:26:46
부산시가 기술창업의 촉진과 활성화, 민간 창업 생태계 중심의 상호 교류, 협력, 집적화 지원을 위한 ‘부산 창업촉진지구’를 지난 25일 총 6곳 지정 고시했다.
부산 창업촉진지구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4월 ‘부산시 기술창업 지원조례’에 창업촉진지구 지정과 지원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지정 대상지는 기존에 시가 결정한 5곳에서 1곳 더 늘어난 6개 지구로 센텀지구, 서면·문현지구, 부산역·중앙동지구, 사상스마트시티지구, 영도지구, 대연·용당지구로 총 2833만㎡ 규모다.
이번 지구 지정 기준은 접근성, 창업 인프라 집적도, 특화산업 연계·장기발전 가능성 등이 높은 지역을 고려한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지난 9월 시민 의견 수렴과 지난달 공청회, 기술창업자문위 의견 검토를 거쳐 결정을 내렸다.
현재 6개 지구 내에는 센텀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텀기술창업타운이, 서면·문현에 KRX-IBK 창공, 위워크가 있다. 또 대연·용당에 부산창업지원센터, 부경대 드래곤밸리가, 영도에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있는 등 총 20여개의 창업 지원 앵커시설이 운영 중이다.
시는 지구 내 창업 지원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우수 투자자, 창업기업 유치, 중견기업 참여, 공간 지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및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