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3남 차세찌(33)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23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246% 정도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차씨와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뒤 차씨를 귀가시켰으며, 차씨는 음주 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으로 차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차세찌는 지난 2018년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한 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차씨의 음주운전사건과 관련해 “현재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