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24 11:09:09
부산시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행안부)로부터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자체가 청년 일자리를 직접 설계,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아닌 지자체 주도의 상향식 일자리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63개의 관련 사업에서 3026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기존 목표치 2603명에 비해 400명 넘게 달성했다.
특히 시는 ‘부산 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청년 1204명을 대상으로 고용 우수기업, 전략산업기업, 선도기업 등 지역 내 우수기업에서 경험을 지원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직무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85% 이상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결과를 낳았다.
시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지난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코렌스, 파나시아 제2공장 등 대규모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지난 2002년 이후 역대 최고 고용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유입도시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지역 특화산업을 살린 ‘B-뷰티 차세대 청년 일자리 육성 프로젝트’ ‘BIFC 핀테크 허브센터 청년 일자리 사업’ ‘신발 스타트업 청년 슈잡’ 등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