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홍보관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 ‘호반써밋 송파I‧II’ 아파트가 화제다. 정부가 ‘12·16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첫 오픈 단지인 데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송파권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이기 때문이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에 따르면 지난 20일 호반써밋 송파I‧II 홍보관을 개관한 후 3일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여 명이 대기 줄이 형성됐지만, 수요자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호반써밋 송파는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송파I 전용면적 108㎡ 689가구와 A1-4블록 호반써밋 송파II 전용면적 108~140㎡ 700가구 등 2개 단지가 이웃하고 있다. 호반써밋 송파I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인접한 공원형 아파트, 호반써밋 송파II는 장지천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 가구에는 테라스하우스(17가구)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청약일정은 9억 원 초과 주택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특별공급 일정은 없으며 당해, 기타지역 1순위는 26일, 2순위는 27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가점제가 50%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한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송파I‧II 모두 2020년 1월 3일이어서 동시 청약은 불가능하며, 정당계약은 1월 14~16일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호반써밋 송파I이 3.3㎡ 당 평균 2205만 원이며 호반써밋 송파II는 3.3㎡ 당 평균 2268만 원이다. 계약금은 20(계약시 10%+ 한달 후 10%)%, 중도금 60%, 잔금 20% 등이며 모두 9억원을 초과해서 중도금 집단대출은 불가능하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8년이다.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