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페트병 색을 기존 초록색에서 무색으로 변경한다.
2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칠성사이다 페트병 색이 바뀐 것은 1984년 1.5L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 만이다. 이달부터 500mL 제품을 무색 페트병으로 먼저 선보이고 300mL, 1.25L, 1.5L, 1.8L 등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위해 약 1년에 걸친 제품 실험 및 유통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탄산 강도, 음료 색 등 품질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했다. 무색 페트병은 재활용이 쉬운 재질이다.
기존 초록색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살렸지만 뚜껑은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경해 일관된 상징색을 통한 맑고 깨끗한 제품 속성을 강조했다. 라벨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과 상징인 별을 양각으로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