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23 14:39:50
윤대혁 자유한국당 서민경제분과부위원장이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국회의원 선거(총선) 연제구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이날 윤대혁 부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 경제는 소득주도 성장이란 정체불명의 암초를 만나 초토화돼가고 있다. 안보와 국방은 무너지고 외교는 실종되고 있다”며 “이렇게 좌초하는 대한민국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피를 토하는 구국의 심정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을 밝힌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대혁 부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지난날의 잘못과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새로워졌다. 세대, 이념, 지역, 분단을 뛰어넘어 민생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고 선진국가와 통일 비전을 구현할 국내 정치세력은 오직 한국당뿐”이라며 “본래 진보는 ‘평등과 분배’를 중시하고 실현을 위한 국가의 개입을 주장하고 보수는 ‘자유와 성장’을 중시해 시장 활성화를 주장한다. 그러나 진보든 보수든 추구하는 목표는 모두 ‘국리민복(國利民福)’이어야 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안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세력과 진보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 반대한민국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하며 “저 윤대혁이 국회에 들어가면 이러한 세력을 물리치고 표류하는 국가 안보와 추락하는 경제, 붕괴하는 교육을 구해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이날 출마 공약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으로 질 좋은 순수 일자리 창출 ▲맞춤형 돌봄 노동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국가 책임 정책 추진 ▲도시재생지원특별법 입법, 거제·연산동 발전 기반 조성 ▲양극화 해소에 최선. 기업의 적극적 투자 기반 조성 등 방안 마련 ▲‘큰 복지’ 구현. 기존 소득재분배 정책에서 고용 창출 중심 복지로 전환 ▲수도권 발전을 억누르고 공기업의 지방 이전 통한 ‘균형발전론’ 아닌 지역 혁신·기술력 높이는 입법 활동 추진 ▲학교 폭력 예방 대책 강화 등을 내세웠다.
한편 윤대혁 부위원장은 현재 ㈔부산메세나진흥원 이사장과 동남지식서비스산업연합회 이사장 등을 겸하고 있다. 그는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 부산대 경영학 석사, 동아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은 뒤 부산여상 교사, 진주보건대 교수, 부산외대 교수,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 제18대 대선 부산시인재영입총괄본부장 등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