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8322억원(12/21 기준)을 기록해 국내 건설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현대건설은 서울 2건(대치동 구마을3 재개발․등촌1구역 재건축), 수도권 4건(과천 주암장군마을 재개발․인천 화수화평 재개발 등), 지방 4건(청주 사직3구역 재개발․대구 신암9구역 재개발 등) 전국에 걸쳐 총 10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1일엔 부산 사하구 감천동 202번지 일원을 지하4층~지상36층 21개동 2279세대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감천2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 입찰해 수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달 30일로 예정된 ‘대구 수성지구2차 우방타운 재건축사업’까지 수주에 성공하면 현대건설의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원을 돌파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1위를 차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도 상승했다.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윤영준 부사장은 “올 한해 도시정비사업 전문성 강화와 수주전략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2020년에도 철저한 사업성 분석과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최고의 수주 경쟁력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