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23 10:45:30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치안 공백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11시 부산지방경찰청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경찰 가운데 특히 가장 젊은 시간을 가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바치고 있는 의무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매년 연말 지역 군부대와 경찰서를 위문 방문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단순한 위문금 전달 방식을 넘어 보다 나은 복무 환경 제공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거돈 시장은 연말 일정으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함께 직접 육·해·공·경 총 10개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우리가 보내는 평범한 하루의 뒤에는 시민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군과 경찰의 땀, 눈물, 애국안민의 정신이 깊이 배어있다”며 “추운 겨울 정성으로 모은 위문금으로 조금이나마 온정과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78년부터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국군장병 위문 성금 모금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자치구·군, 지방공기업 등 총 1만 8642명이 참석해 7226만 8000원을 모금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