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내년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 지급, 구매자금 결제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자금 지원 대상기업은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1년 이내의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업체당 한도는 10억원 이내로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총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풀 계획이다.
대출 취급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로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해당 대출 은행에 대해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연 0.75% 저리로 만기 시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은 자금 조달 비용이 저렴한 만큼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로 대출하게 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