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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가스공사-한화에너지 ‘베트남 가스발전·LNG 터미널’ 공동 추진

전문 역량·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에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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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19 17:13:35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발전·LNG 터미널 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한국가스공사, 한화에너지와 손잡고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가스공사, 한화에너지와 ‘베트남 가스발전, 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련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 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가스발전과 LNG 터미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가스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은 LNG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사업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LNG를 조달해 LNG 수입 터미널과 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베트남은 지역별 전력 수요-공급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베트남 남부지역의 경우 베트남 전체 전력을 절반 정도 사용하고 있으나 발전 설비용량은 전체 용량 대비 37%에 불과해 전력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및 베트남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가스공사는 LNG 터미널을, 남부발전은 가스발전소의 건설·운영·기술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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