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19 13:54:17
부산시와 벡스코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회의장 시설을 시민에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으로 쓰인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써밋홀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2주 동안 개방한다. 또 ‘한-메콩 정상회의장’으로 쓰인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오는 27일까지 개방한다.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 써밋홀에는 한-아세안 정상회담의 회의장, 목재 엠블럼, 11개국 정상과 각료들이 회의 시 사용한 테이블, 의자 등을 그대로 배치했다.
또 누리마루APEC하우스 3층에는 한-메콩 정상회담장의 모습을 그대로 배치했으며 또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성과 특별전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시설은 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사 직후 벡스코의 다른 여러 국제행사 대관 일정으로 한때 철거된 바 있으나 정상회의의 의의를 시민에 다시 전하기 위해 복원해 진행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정상회의장 시설을 관람하며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올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최 의의와 자긍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길 희망한다”며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많이 와서 관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행사에 대한 문의사항은 벡스코 컨벤션마케팅실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