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장군과 부산시가 부군수 임명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13일 기장군이 시에 보낸 부군수 자체 임명 요청 공문에 시가 답을 보내왔다.
19일 기장군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기장군에 공문을 보내 “귀 군에서 최근 제안한 부단체장 임명에 대한 요구사항은 빠른 시일 내 우리시와 구·군이 참여하는 인사교류협의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18일 오후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전화 통화해 시와의 인사교류 의사를 확인했다고 기장군은 전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부산시의 부군수 임명 개선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진 기존의 인사교류 협약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