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18 15:55:26
부산시설공단은 공단 교량관리처 직원들이 올해 10번째 지역 소외계층 주거 환경 개선 기술봉사로 해운대구 재송동과 우동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기술봉사를 진행했던 수혜대상자 가정 가운데 차상위계층 1개 가구와 기초수급 1개 가구를 다시 찾아 주거 환경 개선 봉사를 한 것이다.
교량관리처는 지난 12일 두 현장을 사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 뒤 자재 구매와 장비, 물품을 준비해 지난 16~17일 양일간 기술봉사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주거 내 전기 점검 배선 정리와 함께 찢어진 방충망, 안방 형광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또 보일러 전등 위치 변경, 가스렌지 후드 청소, 주변 환경 정리와 함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설명도 전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교량기전팀 전 직원의 자율 성금 모금액으로 구매한 방충망과 지난달 구매 물품 잔여분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 가정에 쌀 10㎏씩을 기증했다.
이번 봉사에 참석한 교량관리처의 한 직원은 “올해 들어 열 번째 봉사로 지역 저소득 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봉사에 함께해 참으로 뜻깊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지속해서 기술봉사와 재능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