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앞으로 신혼부부들이 전세자금 보증을 받기 더욱 수월해지며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신혼부부의 전세 임차보증금 대출 지원을 위해 서울시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 강화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주금공은 임차보증금에 대해 90%를 보증하며 최저 보증료율인 0.05%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임차보증금 대출에 대해 최장 10년 동안 최대 3.0%p의 대출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자금 보증 지원 대상자는 연 소득 9700만원 이하인 서울 거주 신혼부부(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결혼 예정)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지난해부터 공사는 서울시, 국민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이 주거비용 부담을 덜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