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360만 4000원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0.03%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19년도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달 말 서울 서대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내 지역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47만 9000원으로 전월대비 0.13%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0.05% 하락, 기타지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의 물량은 총 1만 6780세대로 전년동월대비 55%(5985세대) 증가했다.
그 가운데 지난달 기준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9129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의 5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6%가량 늘어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433세대로 전년동월대비 24.3%가량 늘었으며 기타지방은 총 3218세대로 전년동월대비 42%가량 증가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 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