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출전한다. CES 2020에서의 CJ 4DPLEX 부스 조감도. (사진=CGV)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CJ로서나 상영 업계로나 최초 참가다.

CJ 4DPLEX는 CES 2020에서 ‘미래 영화관’을 주제로 차세대 상영 기술을 탑재한 통합관 ‘4DX Screen’을 선보이며, 컴퓨터 비전 기술을 탑재한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을 극장 로비 엔터테인먼트로 제안한다.

CJ 4DPLEX에 따르면, 4DX Screen은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다면상영 특별관 ‘스크린X’가 결합된 통합관으로, 이번 CES를 통해 4면(面) 스크린X, 자연스러운 파노라마 관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오각 스크린 설계, 모션 범위를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한 4DX 신규 좌석 등을 공개한다.

 4면 스크린X는 정면과 좌우 벽면을 활용한 기존 3면 스크린X에 천장 스크린을 더했다. 정면 스크린과 측면 스크린 구조를 5각 사다리꼴로 특별 설계해 스크린이 관객을 감싸 안는 형태로 연결, 자연스러운 파노라마 관람 환경을 구현한다.

4DX Screen은 총 24석으로 구성, 그중 반은 차세대 4DX 좌석으로 배치된다. 좌석은 모션 범위가 이전 모델보다 최대 10배 가량 확대되어 강력해졌지만, 각 모션 별 움직이나 연결은 훨씬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졌다고 CJ 4DPLEX는 전했다.

또 CJ 4DPLEX는 CES 내 CJ 4DPLEX 부스에서 현재 개발 중인 ‘디지털 시네마용 고휘도 초광각 줌렌즈’를 소개하고,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AR RPG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