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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종합촬영소, 건립 본격화… ‘실시협약 변경’ 체결

오는 2023년 기장도예관광힐링촌 부지에 들어서… 총 6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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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17 10:24:30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기장군 부산종합촬영소 건립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기장군은 지난 13일 문체부와 부산시,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부산종합촬영서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 변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촬영소 건립은 지난 2015년 6월 부지를 기장도예관광힐링촌으로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 6월 본격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영화계에서 사업 부지를 임대하는 조건으로 건립할 경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는다고 문제를 제기해 그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에 협약 기관들은 올 초부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를 거쳐 ‘기장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를 개정해 사용료 전액 감면 문제를 해소했다.

또 사업부지 사용기간 연장 의무화 및 영화진흥위원회가 사업부지 매입 시 기장군은 매각 절차를 이행한다는 실시협약 변경안을 이달 확정함으로 사업 추진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실시협약 변경으로 영진위에서는 내년 상반기에 부산촬영소 설계 착수를 시작해 2021년 착공, 2023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와 기장군은 촬영소 건립이 기간 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촬영소는 종전 부동산인 남양주촬영소 매각대금 660억원을 투입해 기장군도예관광힐링촌 91만 7690㎡ 중 24만 9490㎡ 부지에 건물 연면적 2만 229㎡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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