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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역내 장기 미임대 상가 44곳 계약 마쳐

청년 창업공간 조성 ‘향토 베이커리’ 유치… 공공성 및 수익성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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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16 18:25:04

부산교통공사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역사 내 상가 총 765곳 가운데 장기 미임대 상태로 남아있던 44곳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마쳐 ‘공실 상가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관계기관과 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도시철도 임대상가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2호선 전포역의 ‘전포 메트로 청춘드림센터’는 대표적인 공익 공간이다. 이곳은 공사가 부산진구청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포역 내 임대상가 11곳을 할애해 조성한 곳이다.

또 1~4호선 17개역 상가 20곳에 들어선 ‘정항우 케잌’은 향토기업을 유치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한 사례다. 공사는 향토 베이커리 대표주자인 해당 업체와 계약을 맺어 추진했다.

공사는 이외에도 적극적인 홍보로 임대상가 13곳에 대한 일반 상가 입찰도 모두 마쳤다고 전했다. 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총 12억 3000만원 가량의 부대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경기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이뤄진 터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 사업에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루 고려해 공공사업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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