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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2019 히트상품 발표… “양극화 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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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식기자 |  2019.12.16 09:55:56

롯데홈쇼핑이 2019년 히트상품 TOP10(1월 1일~12월 12일)을 발표했다. 사진은 1위를 차지한 ‘라우렐’.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16일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19년 히트상품 TOP10(1월 1일~12월 12일)을 집계한 결과, ‘라우렐’, ‘LBL’ 등 단독 브랜드가 80%를 차지하며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0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의 주문건수가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우수 상품 아니면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에만 지갑을 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

히트상품의 평균 재구매율은 26%로 다른 상품과 비교해 약 11%P 높았다. 평균 판매 단가는 21만원으로 지난해 17만원에서 21% 상승했다. 이용 고객 연령대는 45~54세가 36%로 가장 높았고, 55세 이상(30%), 35~44세(23%), 20~34세(11%) 순이었다. 전체 주문건수에서 모바일 비중은 38%에 달하며, 2015년 23%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히트상품 1위는 올해 2월 단독 론칭한 40년 전통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이 차지했다. 2위는 롯데홈쇼핑 대표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이 차지했다.

이어 3,40대 커리어 우먼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조르쥬 레쉬’가 3위, 올해 1월 론칭한 프랑스 패션 브랜드 ‘쿠즈텡’은 4위, 17, 18년도 연속으로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한 ‘아니베에프’는 5위에 올랐다.

이밖에 6위는 ‘홈쇼핑 아이크림’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AHC’, 7위는 히트상품 중 유일한 리빙 브랜드인 ‘마마인하우스 by 박홍근’, 8위는 LBL자체 패션 브랜드인 ‘아이젤’, 9위는 2015년 첫 선을 보인 단독 패션 브랜드 ‘다니엘 에스떼’, 10위는 오스트리아 명품 브랜드 ‘가이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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