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에서 솔로가수 ‘티파니 영’으로 변신한 그녀의 미국 데뷔 과정을 소개했다.
티파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 재미교포 2세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해 특유의 눈웃음과 밝은 성격으로 사랑받았다. 그런 그녀가 10여년의 걸그룹 멤버에서 솔로로 변신한 이유는 휴식에 대한 갈망이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로 활동했던 시기에 대해 “8년 연속으로 1년 365일 중에 340일을 일한 것 같다. 10년 동안 거의 한번도 쉬지 않고 해왔다”며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았고 쉬어야 할 것 같았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갈망도 컸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금 더 천천히 내면을 더 채우고, 공부하고, 배우고, 만들어나가자는 마음이었다. 다른 생각은 없었다”며 일각에서 거론된 멤버간 불화설을 일축했다.
실제로 티파니는 지금도 소녀시대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방송 중 영상편지에 출연한 태연은 “(티파니는) 저에게 항상 다운되어 있는 저를 업시켜주고 끌어내 주는 존재이며, 밝은 기운을 몰고 다니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서현, 써니 등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티파니는 “멤버들 응원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고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