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산 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11~12일 부산에서 ‘2019 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와 ‘수산과학기술진흥 중앙협의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연구 및 기술보급의 성과와 정보 공유, 수산 현안 해소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로 해수부, 지방수산업진흥기관 및 어업인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열린 ‘연구·기술보급 사업 발표회’에서는 올해 수산과학원이 수행한 연구 가운데 우수성과 5건과 지방수산업진흥기관의 기술보급 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개발 기술의 실용화와 현장 보급 확산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
다음날인 12일 열린 ‘수산과학기술진흥 중앙협의회’에서는 정책, 연구, 현장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올해 지역협의회에서 논의된 수산 현안 80건 가운데 11건에 대해 종합 검토를 진행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산 현장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정책, 연구, 기술보급 분야가 현장에서 함께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러한 수산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자체, 어업인과 더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