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보육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방자치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보육사업 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육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내년 정부 예산에 육아종합지원센터 2개소 확충 예산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부산이 전국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민선 7기 지방정부 최초로 ‘아이는 부산시가 부모와 함께 키운다’는 의미로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은 ▲보육 공공성 강화 ▲부모 양육 부담 완화 ▲보육교사 처우 개선 ▲안심보육 환경 조성을 4대 전략으로 삼고 16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오후 7시 30분까지 어린이집 종일반을 운영하고 국공립 등 공공형 보육시설 63곳과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을 개원해왔다. 그러면서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하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