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 10일 열린 ‘2019 부산시 정신건강기관 평가’에서 기장군 보건소가 정신건강증진사업 분야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기장군 보건소는 지난해 자살 예방 사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정신건강증진사업에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시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종합 대책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군 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 등 다양한 질 높은 정신건강사업을 펼쳤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우수사업 및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 어부바’ 사업이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는 산후 우울증 예방사업으로 지역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후 우울증 검사, 교육,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운대 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해 기장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시와 확대된 통합 정신건강 모델을 적용해 군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쓰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