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해양진흥공사에서 ‘2019 제1차 인권경영위’가 열린 가운데 황호선 공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 등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2019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인권경영위원회는 공사의 인권 경영 계획과 세부 추진사항 점검, 인권 영향 평가 등을 통해 전반적인 인권 경영에 대한 심의, 자문을 수행하는 의사결정 기구다.

위원회는 경영기획본부장, 근로자 대표 등 내부위원 5명과 고객, 직원의 인권 보호 및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 대표, 변호사, 노무사 등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인권경영위원 위촉식, 인권 헌장 선언, 인권 경영 추진사항 보고,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해 공사의 인권 경영 수준을 진단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인권 경영 체계화, 인권 존중 문화 내재화,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권 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황호선 공사 사장은 “이번 인권경영위 개최를 계기로 고객과 직원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문화를 혁신하겠다”며 “협력업체 근로자, 지역민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 중심의 인권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