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11 15:50:27
한국남부발전㈜이 해외 발전사업에 진출하는 국산 기자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규격 인증 취득 지원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11일 본사 35층 비전룸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자재 수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수출을 위한 인증 절차의 간소화와 수출을 위한 품질 가이드라인 제시로 국내 기업의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양 기관의 뜻이 모이며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 발굴과 함께 추진 중인 해외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규격 인증 취득을 지원해 수출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또 산업기술시험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인증 획득과 컨설팅, 중소기업 협력 연구 개발품의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 검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그만큼 우리가 경쟁력을 갖췄음을 강조하는 것이자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서도 국산 기자재 사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