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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장거리미사일 발사 중단·비핵화 약속 지켜야”

추가 도발 우려에 경고 메시지 강화…“北과 대화 위해 계속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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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9.12.11 14:42:28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북한이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우리가 매우 기대하는 약속들”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북한이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우리가 매우 기대하는 약속들”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더욱 적대적인 자세로 환원하는 것에 준비돼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기대에 대해 모호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연말까지 새로운 셈법을 내놓으라며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ICBM 발사 시험 등 도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장소와, 비핵화 달성을 위해 나아갈 길에 대해 그들(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협상 메커니즘을 노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협상장으로 돌아이극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폼페이오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결의한 대북 제재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러시아의 협조를 주문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지, 그 자체로 미국의 제재가 아니다”라며 “이 제재들은 러시아가 스스로 투표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의해 모두 추동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집행에 관해서 해야 할 더 많은 일이 항상 있다”며 해외 근로 북한 노동자의 송환 시한이 오는 22일이라고 상기한 뒤 “러시아에 많은 북한 노동자가 있다. 우리는 그들(러시아)이 그것을 완료하고 완전히 준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대화가 상호적 조치라는 생각을 따를 때만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북한에 모든 것을 지금 당장 하라면서, 그 후에야 안전 보장과 제재 해제, 그리고 나머지 문제로 갈 수 있다고 요구할 순 없다”고 말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상호적 조치, 조치 대 조치로 전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 길 위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라브로프 장관은 “유엔이나 미국의 어느 제재에 해당하지 않지만 기업이 북한과 거래 시 처벌을 우려해 물품들이 북한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며 “이런 상황이 지금 우리가 있는 교착 상태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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