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 기장군이 공동주택 품질에 대한 분쟁과 집단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 기장군 공동주택 품질 검수단 설치, 운영 조례’를 지난 5월 제정, 시행해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품질 검수는 사업장별로 공사의 공정률이 50%, 95% 도달할 때 품질 검수를 시행하게 돼 있으며 검수단은 기장군 의회와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기장군 품질검수단에서는 95% 공정이 완료된 민간 참여 공공분양주택인 일광신도시 내 일광자이푸르지오 아파트와 e편한세상일광 아파트에 대해 지난 5, 6일 품질 검수를 시행했다.

이날 분야별 전문가들이 현장을 확인해 미흡한 부분,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공사 측은 이를 사용 검사 시까지 시정 반영해 공동주택 품질을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입주 예정자들이 해당 품질 검수 행사에 참관해 품질 향상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입주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공동주택 품질을 개선하고 주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