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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국비 7조 시대’ 열었다… 복지예산 3조 3588억 ‘47.5%’

국비 확보 증가율 12.9% “역대 최고 증가율”… 신청 대비 확보율도 81%로 2년 연속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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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11 11:54:14

11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확보된 국비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국비 7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10일 늦은 오후 국회에서 내년도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가운데 부산시의 내년도 국비는 7조 755억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내년도 국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액수의 국비를 확보하고 전년 국비 대비 8069억원 늘어난 1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복지예산은 전년도 2조 7582억원 대비 6006억원이 늘어난 3조 3588억원을 확보하며 21.8%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 국비 투자사업도 신청 대비 확보율이 81%를 기록하며 2년 연속 80%대를 유지했다.

국비 반영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한-아세안 ICT 융합 빌리지 구축’ 사업 예산이 56억원 반영됐다. 또 외국인 유학생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아세안 유학생 융·복합 거점센터 건립’ 설계비가 5억 7000만원 반영됐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국가사업에 확정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마스터플랜 용역비도 23억원을 확보해 원도심 대개조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의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SOC 사업 예산으로 지난 1월 정부 예타면제 대상사업에 선정된 ‘부산신항~김해 간 고속도로’ 건설에 기본설계비 61억원이 반영돼 총사업비 9787억원의 대규모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 부산의 동-서를 연결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사업비 57억원을 확보했다. ‘부산진역 CY부지 이전 실시설계용역비’ 30억원도 기재부와 씨름 끝에 전액 반영해 총사업비 2조 5000억원의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지하차도 건설’ 145억원, ‘덕천동~아시아드주경기장 도로 건설’ 150억원, ‘식만~사상 간 도로 건설’ 150억원, ‘문전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29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감액이 예상됐던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 예산을 280억원 정부 원안대로 확보함에 따라 난치성 암환자 생존률 향상과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기반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한-일 어업 협상 장기 결렬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형선망어업 감척사업비’도 총 2개 선단 감척비 각 60억원씩 12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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