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Z세대 남성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비레디’가 지난 10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함께 소방관의 정신건강 증진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은 비레디의 ‘세이브 더 히어로즈’ 첫 번째 캠페인이다. 우리 사회를 위해 희생하는 영웅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겪는 어려움을 돕고자 기획했다고 비레디는 설명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소방관이 1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난, 화재현장 등 참혹한 상황을 수시로 경험하고 장기간 교대로 근무하며 유병률도 일반인 대비 10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레디는 이처럼 정신건강 위험군에 놓인 소방관을 위해 전제품 1년(2019년 9월~2020년 9월) 누적수익의 5%를 2020년 11월 9일 소방의날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액은 소방관의 정신건강관리기기 도입에 쓰이며, 비레디는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 영웅들을 찾아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