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7일 재해, 재난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재해 복구 훈련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해 복구 훈련은 재해, 재난으로 인해 전산센터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재해 복구 센터의 백업 시스템을 이용해 정보화 서비스를 신속히 재개하는 훈련이다. HUG는 매년 이 훈련을 2회 시행해 불시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인터넷 보증, 기금e든든 시스템 등 대국민 서비스의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목표시간을 지난해 4시간에서 1시간 앞당긴 3시간으로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재해 상황 발생부터 초동 조치, 재해 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진행됐다.
그 결과, 공사는 비상대책반의 역할과 지휘가 적정하고 세부 단계별 대응 전략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다고 자체 평가했다. 또 목표 시간인 3시간 내에 정보화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재해 복구 훈련으로 HUG가 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정보화 서비스를 재개할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HUG는 앞으로도 철저한 보안 관리와 안정적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