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19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의 청렴도를 평가해 수치화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총 609개 공공기관에 대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에서 기보는 갑질, 불공정, 반칙, 특권 등 보이지 않는 부패도 근절하기 위한 ‘Clean KIBO DAY 운영’과 반부패 수범사례, 청렴문화를 민간부문에 공유, 확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수행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고객과 첫 대면 시 깨끗한 업무를 다짐하는 ‘청렴협약서’ 제도를 도입하고 금품수수 금액과 관계없이 한 번 적발 시 바로 비위 직원을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등 강력한 준법, 윤리 경영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청렴이란 가치는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자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기보 임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노력과 마음가짐이 기보를 넘어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현장까지 퍼져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