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10 11:03:36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오는 11일 오후 5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2019 메디컬ICT융합센터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메디컬ICT융합센터는 지난 2016년 부산대병원 내에 문을 열고 지역 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운영은 현재 부산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기업, 대학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 한 해 메디컬ICT융합센터에서 지원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정부의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방향도 소개한다.
특히 올해 기획과제 지원사업 가운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제안한 ‘병원 의료폐기물을 방사선 전자빔 이용해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큰 분야로 향후 국가 R&D 유치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위트리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중국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4300달러의 현장계약 체결, 8만 3500달러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의료·헬스케어 산업이 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R&D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꾸준히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