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수업’이란 주제로 현장 교사의 생생한 수업 이야기를 담은 ‘2019 초등 나의 수업 성장기’ 수기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기집은 교사들의 성공한 수업 사례를 통해 수업을 변화시키는 방식과는 거꾸로 실패한 경험담을 공유함으로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이 수기집은 2주간 공모 기간을 거쳐 학교 현장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96편의 실패를 딛고 성장한 수업 이야기를 담았다.
수기집에는 ‘나는 이제 수업이 두렵지 않다’ ‘누구를 위한 수업이었나’ ‘좌절, 변화 그리고 성장’ 등 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7일 부산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초등 교육 공감콘서트’에서 수기 내용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수기집에 담긴 교사들의 실패 경험담을 통해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며 수업 역량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