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가 아동 심리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일 오후 1시 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19 학대 피해 아동 심리치료 케이스 콘퍼런스’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평소 학대 피해 아동과 문제 행동 아동의 상담, 치료 업무를 담당한 관련 기관 심리치료사, 교사, 전문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사례관리사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2008년부터 학대 피해 아동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고 치료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어왔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회의에는 ▲부산디지털대학교 상담치료학부 이진영 교수의 ‘부모 상담을 위한 미술치료기법’ 특강 ▲참가자들이 치료기법을 직접 체험하는 ‘생생체험’ ▲아동보호종합센터 미술치료사의 ‘학대 피해 아동 부모 미술치료 사례’ 발표 ▲사례 수퍼비전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도 예년과 같이 학대 피해를 받은 아동의 치료 사례를 공유하고 치료 개입 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를 나누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시 아동보호종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지역사회기관 종사자들이 아동 심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심리치료 전문가의 치료 이론과 치료기법 등을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치료, 교육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