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05 17:40:18
부산항만공사(BPA)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패러다임 변화를 맞아 5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항만 BIM 정보통합 플랫폼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 모델링)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활용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이다.
BPA는 이번 협약에 따라 BIM 통합 플랫폼을 적용할 테스트베드로 선정된 부산항 신항 3부두를 시범사업 운영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제반 행정지원과 관리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BIM 기술개발과 컨설팅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이번 협약을 맺은 3개 기관은 앞으로 항만 BIM 플랫폼 운영 검증과 적용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BPA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건축, 교량 등 타 분야에 비해 항만 분야에서 BIM을 활용한 설계, 시공, 유지관리는 미흡한 실정이다. 항만 부문 공기업에서는 BPA가 지난 2015년 개장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시 BIM을 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