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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영업이익·이익률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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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12.05 11:51:36

한진중공업 사옥.(사진=연합뉴스)

조선업 침체로 고전 중인 한진중공업이 건설부문의 꾸준한 수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260억원으로 지난해의 198억원을 넘어섰다. 꾸준한 일감확보와 함께 수익성 높은 공사현장이 늘어난 덕분이다.

이익률 측면에서도 2016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이 2017년 2.13%, 2018년 2.35%에 이어 금년 현재까지 4.40%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6% 이후 최고치이다.

한진중공업은 공공공사 부문에서 지난해 수주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올해 판교테크노밸리 교량 및 단지 조성공사, 양산집단에너지 시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공사 등 5300억원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3분기까지 수주 잔량은 1조7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많다. 인천 경동율목 재개발, 원주 세경 1차 재건축, 용인 모현1구역 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 분야 실적이 수주량 증가에 기여했다.

조선부문도 해군 함정과 관공선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10월 해군 차기고속정 4척을 2460억원에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다목적 대형방제선 1척을 700억원에 건조하기로 계약했다. 이달 중 조선부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자구계획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인천 북항 배후부지를 매각해 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으며, 지난 10월에는 동서울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4025억원에 매각해 개발을 추진 중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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