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부산진구 소재 사학연금회관에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9일 오후 3시 개소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학생 및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직업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센터 개소는 지난 4월 시교육청과 장애인고용공단 간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해 장애학생의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사학연금회관 13, 14층 훈련센터에 부산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11개 기업의 직업체험관과 직업교육 훈련시설 등을 설치했다. 공단은 고교 3학년 및 성인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능력개발훈련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은 훈련센터에 직업교육 순회교사를 지원해 고등학교, 전공과 재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과정을 운영한다.
시교육청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이 센터는 발달장애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직업체험과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립할 수 있는 취업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