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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케랄라주 총리, BPA 방문… 부산항 운영 노하우 등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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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03 16:50:06

3일 오전 부산항을 방문한 인도 케랄라주 총리 일행이 BPA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3일 오전 인도 케랄라주 피나라이 비자얀 총리와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가 BPA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케랄라주 비자얀 총리는 양 항만 간 인력 교환을 비롯해 환적 중심 항만으로서의 부산항 운영 노하우 공유 측면에서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남기찬 BPA 사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 항만은 부산항 연계 물류 네트워크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케랄라주 항만과의 협업을 모색해 양국의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케랄라주는 대한민국의 40%에 해당하는 면적에 인구는 약 3500만명의 도시다. 대표적 항만으로는 코친항과 비진잠항이 있다.

지난 1928년 개장한 코친항은 케랄라주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항만으로 주변 인프라 시설 확충 등으로 중심 항만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친항에서 250㎞ 떨어진 비진잠항은 민간 사업자가 인도 최대 환적 항만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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