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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부산시당 탈당 선언 “지도부, 리틀 민주당으로 가려해”

‘변화와 혁신 신당 창당 부산시 기획단’ 발족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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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12.03 12:38:36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탈당 및 신당 창당 기획단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하태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려는 움직임이 부산에서도 이어졌다.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는 부산 신당창당 기획단 참여자 일동이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바른미래당 탈당과 부산 신당 창당에 참여하는 이들로 하태경 국회의원(해운대갑, 최고위원)과 이성권 전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위원장, 변성주 대변인과 강서을 박미출 위원장 등 전현직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나섰다.

이날 하태경 의원은 “기존에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바른미래당은 지금 야권이길 포기했다”며 “손 대표는 당을 리틀 민주당으로 만드는 길을 가고 있다. 다음 총선도 집권당 심판이 아닌 한국당 심판의 선언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른미래당도 자유한국당도 이미 대체권력이길 포기한 정당”이라며 “다음 총선에서 문 정권을 심판하고 진정한 숙권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하 최고위원은 신당 창당의 실천 계획으로 2가지를 내세웠다. 하 위원은 “최근 울산시장 선거의 청와대 개입 사건을 비롯해 창원, 양산, 사천, 국회의원까지 대상이었단 보도가 나왔다”며 “군부정권 하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문 정권에서 벌어졌다. 부울경 선거 공작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만나는 등 부울경 전체 지역에서 진상 규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현 정부의 선거 개입 의혹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두 번째로 하 의원은 부산 정치의 시대 교체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당 창당 기획단에서 ‘2040연대’를 지원할 멘토단을 추진해 부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추진위원장으로는 권성규 위원장과 이성권 위원장이 맡게 됐다.

이에 대해 변성주 대변인은 “정치권에선 20~40대가 나서면 아직 어리다 하지만 저는 젊다고 생각한다. 아직 정치판은 젊은 사람이 나서면 어리다고 한다”며 “젊은 축들이 들러리가 아닌 주축이 돼 근본부터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에는 젊은 사람들이 나설 공간이 없다 한다. 새로운 당이 그분들을 주역으로 모시는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향후 창당 계획에 대해선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8일 일요일 서울에서 중앙 발기인 대회를 열 예정이다. 중앙에서 개최한 뒤 그 다음주 쯤 부산에서 열 계획이라고 이성권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태경 의원을 비롯한 탈당 기획단은 국회 패스트트랙 문제에 대해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손학규 대표의 행보는 당원들의 입장과 전혀 다른 개인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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