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신규 브랜드 수입사업으로 유러피안 감성이 가미된 7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의 판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내년 2월에 개장하는 광교점을 시작으로 3월에는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 오픈하고, 2020년에 서울 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7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전개하는 간트는 갤러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수입 사업이다. 간트의 주요 타겟은 30, 40대 남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이다. 스포티한 캐주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소화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갤러리아는 기존의 해외 판권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으로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순, 지난 2008년부터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이고 있던 이탈리아 명품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 2호점을 개장한다.
스테파노리치는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40% 달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VIP 고객층에서 마니아가 형성되어 있다. 갤러리아는 외국 부호들의 ‘스테파노리치’에 대한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관광객들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스테파노리치 외에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