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2.03 10:33:34
부산시와 중국 산둥성 간 첨단의료산업 분야 교류 협력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오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산둥성 위생건강위원회 대표단과 ‘부산-중국 산둥성 첨단의료산업 교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씨 옌 산둥성위생건강위 당위서기를 비롯해 산둥성립 제3병원 당위서기 등 산둥성의 의료 분야 전문가 5명이 부산을 방문해 의료 산업 관련 분야 교류를 위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논의에서 ▲부산시-산둥성 간 상호 방문 교류 전개 ▲지역 내 의과대학병원 간 교류 협력 추진 ▲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시회 관련 추진 등 첨단의료산업 전반에 대해 상호 정보를 나누고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시는 이번 논의가 향후 두 도시에 최적화된 첨단의료산업의 체계적인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은 인구가 1억명 정도로 시장성이 크고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시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향후 학술교류회와 국제 포럼 공동 개최부터 양국 기업 상호 진출을 위한 전시회, 박람회 지원까지 논의가 이뤄진 만큼 향후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