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난 1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중국 칭다오 농상은행과 협력 확대 협약식을 갖고 신용공여한도(크레딧라인) 상향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과 칭다오 농상은행은 기존 크레딧라인을 2배 상향해 총 한도 약 1억 7000만달러로 크레딧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에 약 1억 1000만달러(약 7억 위안)로 한도를 늘리게 되며 부산은행도 칭다오 농상은행에 6000만 달러로 한도를 상향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은 특히 부산-칭다오시 경제 협력 교류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류자이 산동성 당서기 등이 참석해 우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부산은행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양 은행 간 크레딧라인 확대로 부산은행의 중국 위안화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칭다오 농상은행은 부산은행의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양 은행의 공동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