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가 신임 사장에 이상붕 전 청와대 경호처 차장이 선임돼 지난달 28일 취임식을 열고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상붕 신임 사장은 보안공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전하며 그와 함께 부산항의 경비와 보안이란 본연의 업무가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봉 사장은 “전임 허홍 사장의 2년 연속 보안 무사고와 경영평가 A등급 달성이란 성과를 이어받아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산항 보안과 발전을 위해 고뇌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보안 현장에 대한 이해와 국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안보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만 보안 관계기관과의 국제 교류를 검토하며 여러 미래 사업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이상봉 신임 사장은 29년 간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경호 경비 현장에서 보낸 보안 전문가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항보안공사는 8년 연속 고객만족도 A등급 달성에 이어 지난해 S등급의 기록을 달성하고 전 직원 정규직화에 나서는 등 상생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