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11.29 17:05:25
최근 기장군의회에서 오규석 기장군수의 관외 출장 의혹에 대한 사항을 폭로해 시가 종합감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부산시는 오규석 군수의 관외출장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통보했다.
부산시는 최근 기장군수 관외출장 의혹에 대한 사항을 골자로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일까지 기장군 종합감사를 시행했다.
29일 기장군에 따르면 부산시는 감사 결과를 내고 군에 “3년 간 군수 관외출장 여비 내역 확인 결과, ‘공무원여비규정’과 ‘지자체 세출예산집행기준’에 따라 적정 지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통보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로써 모 군의원이 제기한 기장군수에 대한 의혹은 시 종합감사를 통해 해소됐고 출장 여비 등 예산 집행이 투명하게 처리된 것을 확인한 셈”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그러면서 군 관계자는 “군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군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을 멈추고 상생과 협력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맹승자 기장군의회 의원은 언론을 통해 “군은 영수증 사본과 입증자료 등을 통해 감사를 받았다고 했는데 이보다 앞서 의정자료로 제출받은 공문에는 증빙자료가 부존재로 처리돼 있었다. 여전히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며 “종합감사 결과서가 있다면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면 감사를 재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